건협 충북·세종지부 내과전문의 신익상

감기를 예방하는 적절한 방법의 첫 번째는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다.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과 휴식, 적당한 음식, 수분을 적절히 섭취하고 절주, 금연을 해야 한다. 두 번째는 잦은 환기, 적당한 실내 온도와 적절한 습도 유지다. 밀폐된 실내에 미세 먼지나 오염물질이 가득차고, 감기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이 그 공간으로 들어올 경우 쉽게 전파된다. 또한 호흡기 질환은 주로 직접 접촉과 비말감염으로 전파되므로 개인위생을 잘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사용하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를 입에 대고 휴지가 없을 때는 팔꿈치를 향해서 한다. 끝으로 추우면 실내에만 머무는 경우가 많은데 혹한만 아니라면 운동과 외출을 규칙적으로 유지해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 넣어 우리 신체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감기는 코와 목 부분 등 호흡기 점막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대개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3~10일 이내에 자연 치유된다. 1년에 평균적으로 6~8회 정도 걸리면서 사람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급성 질환 중 하나다. 우후죽순으로 불어나는 감기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민간요법의 허와 실에 대해 알아본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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