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이달들어 B형 독감 발병율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7~18세 아동의 인플루엔자의사환자 분율이 11.2명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인플루엔자의사환자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7.1명으로 소폭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1월 말까지만 해도 9.9명이던 것이 3월 초 6.1명으로 차츰 감소했다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달 둘째주부터 학생 독감 환자들이 많아지는 등 개학이후 초·중·고 학생들 사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초·중·고 학생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영유아나 노인과 달리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 감염이 쉽게 되는 상황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시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동반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로 진단되면 의사의 적절한 처방하에 가정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면서, "해열제를 먹지 않고도 24시간 동안 열이 발생하지 않으면 보육시설이나 학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가급적 피해 있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