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방문한 산타들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휘중이 호중이 형제.

경기도 성남시 ‘중이’ 형제 집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깜짝 선물이 도착했다.
아름다운재단과 교보생명의 관계자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선물과 케익을 양 손 한가득 들고 방문한 것.

깜짝 산타의 방문을 받은 중이 형제는 모두 엄마 뱃속에서 자라야할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일찍 태어난 이른둥이들이다.

정상 태내 기간인 37주를 다 채우지 못하고 형은 32주만에 2.2Kg, 동생은 31주만에 1.8Kg의 몸무게로 태어났다. 아기의 인큐베이터 치료비가 막막했던 김란 씨(32세). 아름다운재단과 교보생명이 함께 저소득층 이른둥이의 입원비와 재활치료비를 지원하는 ‘다솜이작은숨결살리기’ 사업의 지원을 받아 어려운 고비를 넘겼다.

이 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교보생명과 아름다운 재단이 매년 6억원씩 5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교보생명측에 따르면 이 30억원 중 10억은 교보생명 FP(Financial Planer)들이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교보생명은 “이를 통해 이해타산 없이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정신을 적극 실천하면서 나눔의 문화정착에도 이바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 사업  협력병원은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 사업’에 뜻을 같이 하여 진료비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환자에 대하여 선택 진료비를 50%(최대 500만원)을 감면해 주고 있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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