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은 민간단체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2017년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확대 공모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15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하였으며, ▲양성평등 인식제고 및 성인지 정책 활성화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및 여성사회참여확대 ▲여성폭력 예방 및 사회안전망 강화 ▲여성친화도시 조성·확산 등 4개 분야에서 총 24개 사업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 선정된 사업 중에는 ‘히포시(유엔여성(UN Women)이 추진하는 양성평등 연대운동)’ 캠페인, 남성의 육아 및 자녀교육 참여, 남성 대상 양성평등 토크콘서트 등 여성 뿐 아니라 남성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주목된다. 남성이 양성평등문화 확산 운동에 주체로 참여함으로써 실질적인 양성평등 사회 실현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사업 선정 결과는 양평원 홈페이지 (www.kigepe.or.kr) 외에 단체협력네트워크(www.wngonet.go.kr), 여성가족부 홈페이지(www.mogef.g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단체는 사업계획에 따라 4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양평원 민무숙 원장은 “선정된 사업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과 현장지도 등을 실시함으로써,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확대 공모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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