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장애인에게 지원하는 맞춤형 재활보조기구인 `자세유지기구 및 이동기기'가 ISO 9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증 취득은 장애인의 가소성(可塑性) 회복과 2차 장애예방을 위해 제공하는 맞춤형 장애인 `자세유지기구 및 이동기기'를 품질경영시스템 인증기관인 `시스템 코리아 인증원'이 수개월에 걸친 심사 끝에 설계·제작 및 서비스가 국제기준에 적합하다는 것을 인증한 것.

인천시는 "자세유지기구 및 이동기기의 생산성 및 정합성 개선을 위해 디지털 기반의 설계 및 제작 시스템(CAD & CAM)도 도입해 최고의 품질경영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며 "또한 대량생산의 기틀을 마련해 사업을 단계별로 확대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맞춤형 장애인 `자세유지기구 및 이동기기' 사업은 2004년도부터 인천시가 "누워있는 장애인들에게 앉을 수 있는 희망"을 주고 "앉아있는 장애인에게는 설 수 있는 재활의지"를 제공한다는 슬로건 아래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는 장애인 개호용품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일본 니시가와연구소의 기술 지원과 각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직접 기술진을 양성한 후 노틀담복지관 내에 자체 사업장인 Technical Aid Center를 통해 제작·생산·보급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464명에게 2240개의 자세유지기구 또는 이동기기를 보급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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