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진도노인복지관은 지난 17일 이랜드 클리닉의원과 함께 조도면 거주 노인을 위한 ‘사랑나눔 무료진료’를 진행했다.

기존 ‘사랑나눔 무료진료’는 진도노인복지관이 위치한 읍 중심으로 그 활동을 펼쳤으나, 올 해 부터는 섬 지역 조도에 직접 찾아가 건강검진을 비롯해 통증클리닉, 골밀도 검사, 초음파 검사 등 다양한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오전 7시 30분 부터 시작된 ‘사랑나눔 무료 진료’는 조도면 특산물 홍보관에서 오후 1시 30분까지 진행됐으며, 조도면사무소와 조도면 마을 이장단의 협조로 건강검진이 필요한 대상자를 사전에 추천받아 종합 건강검진을 진행했으며, 내과와 통증클리닉, 골밀도 검사, 초음파 검사는 당일 접수로 이루어져 130여명의 노인이 무료진료 혜택을 받았다.

무료진료를 받은 한 노인은 “배편 이외의 교통수단이 없어 시간과 비용을 들여 본도로 나가야만 제대로 된 진료를 받을 수 있었는데, 섬에 사는 노인들을 위해 멀리 서울에서 직접 찾아와 무료로 진료를 봐주니 고마울 따름”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진도노인복지관 강주호 관장은 “매년 진도지역을 잊지 않고 사랑나눔 무료 진료로 진도 어르신을 섬겨주시는 이랜드클리닉에 감사드린다. 이번 사랑나눔 무료 진료를 통해 교통수단이 발전했지만 여전히 의료적 취약지역인 조도 지역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랜드클리닉은 이랜드그룹의 임직원과 가족의 건강을 돌보는 전문의료시설로 평소 병원을 찾기 어려운 의료취약지역의 주민을 위해 매년 이랜드복지관(진도, 목포, 봉화 춘천등)을 거점으로 무료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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