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노인복지관은 22일 복지관 개관 3주년을 기념해 봉화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더불어 희망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희망 바자회’는 이랜드복지재단이 봉화군으로부터 노인복지관을 위탁받아 운영하면서 어르신의 복지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고자 이랜드그룹의 지원을 받아 진행해오고 있다.

이는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단순히 어려운 분들을 돕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다시 지역의 전통시장과 연결시키고자 기획됐다. 이랜드그룹의 물품을 후원받아 지역주민의 착한 소비를 통해 수익금을 마련하고,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지역의 독거어르신들을 추천받아 필요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해 주고 이를 다시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여 줄 뿐 아니라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작년에 이어 2번째로 진행하게 됐다.

봉화군노인복지관의 바자회는 양질의 상품들을 착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어왔는데, 이번 바자회에서는 이랜드그룹에서 후원받은 신발류, 의류, 잡화 등을 판매하게 되고, 특히 여성자원봉사대, 봉화청년회의소, 봉화농업협동조합과 개인자원봉사자들 40여명의 손길이 보태져서 그 의미를 더하게 된다.

봉화군노인복지관 신세환 관장은 “더불어 희망 바자회가 지역의 대표적인 나눔 행사로 자리잡아 독거어르신들의 생활지원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봉화시장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자회 수익금은 봉화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지역의 어려우신 독거 어르신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전달되는데, 작년 추석에는 70명의 어르신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전달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