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은 고양시 아동복지기금을 지원받아 17일 현대 사회 아동들의 역사 인식 부재 문제 해소와 공동체 의식 향상을 위한, 역사를 매개로 한 공동체 의식 향상 프로젝트 ‘역사탐험대’ 사업의 출발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문화 욕구 충족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 내 8세~15세 저소득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역사 교육과 탐방 활동 기회를 제공해 자기 자신, 우리 고장, 우리나라에 대한 역사 인식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역사탐험대를 통해 점차 건강한 역사 인식을 갖추고, 주체적인 지역 참여와 나눔을 실천해 나갈 아동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박상운 강사(남, 25세)는 “요즘 아동들이 역사에 관심이 없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 문촌7복지관에서 아이들의 역사인식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웠다. 단순히 역사탐험대 보조강사가 아닌, 자라나는 아동들에게 역사를 바르게 전하고 가르치는 책임감 있는 한명의 어른으로서 열심히 참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세은 팀장은 “역사탐험대를 통해 참여 아동이 자신을 알고,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를 알며, 나아가 우리나라 역사를 바르게 기억하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본 사업이 아동들의 역사 인식과 공동체 의식 향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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