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

2008년 새해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제17대 대통령이 취임하여 우리민족의 장래를 새롭게 열게 되었습니다. 저희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제29대 회장의 취임과 더불어 우리나라 민간사회복지 대표기관으로서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997년 창간된 복지연합신문이 창립 11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참으로 가슴 설레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08년 무자년은 그 어느 해보다도 기대가 큰 해라고 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국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 경제입국, 과학입국을 이루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큰일은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복지입국을 이루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국정과제 중 사회복지부문을 최상위에 놓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미래는 바로 우리 사회복지인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에 저희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세 신설 및 사회복지예산 20% 확보, 사회복지관련 정부조직 개편, 사회복지사업 지방이양제도의 전면 재검토,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확대 및 운영 지원 강화,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적 수준 제고 및 확충, 사회복지인력의 처우 및 근무여건 개선, 사회복지인력의 전문화, 국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최저생계비의 현실화 및 공공부조제도 개선, 온전한 사회 안전망으로서의 사회보험제도의 개혁, 아동수당 및 장애인연금 도입 등 우리나라 사회복지가 앞으로 나아갈 10대 정책과제를 수립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은 복지분야에서 우선 추진되어야할 과제라고 생각하여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입니다. 사회의 공기로서, 사회복지 정론지로서 활약을 하고 계시는 복지연합신문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적극 협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사회적 약자의 이익을 대변하고 복지사회 건설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복지연합신문 임직원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사회복지인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과 건 승을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진선미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