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가 2017 저소득가정 청소년 급식비(석식)를 지원한다. 이전보다 무상급식이 확대됐지만 석식비는 지원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이 많다. 이에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는 석식비 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학교장 추천에 의한 신청으로 중위소득 60% 이하(수급권자, 차상위 포함)다. 단, 타 단체로부터 급식비를 지원받는 학생은 제외한다. 학교별 10명 이내로 신청할 수 있으며 3월 31일까지 네트워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네트워크는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이 더는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학교에서 위축되지 않고 당당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한 매년 저소득 가정 청소년 문화지원 캠프를 진행한다. 작년 30여명의 저소득 결손가정 청소년들과 함께한 네팔 트레킹 ‘미운오리 네팔을 날다’ 캠프에 이어 올해도 새로운 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네트워크는 2016년 전국 56개 중·고등학교, 463명의 차상위 등 빈곤가정 결식우려 청소년에게 연간 2억8000만원에 달하는 급식비를 지원한 바 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