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재단 이성규 대표이사

2008년 새해에는 우리 사회의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한해가 되고, 이를 위한 사회복지계의 무한한 도전과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사회복지분야에도 새로운 전환기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사회양극화와 불평등 심화, 저출산·노령사회로의 진입, 노동시장의 유연화 등 새로운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복지계가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한다면 위기는 곧 기회로 전환될 것입니다. 현재의 시혜적이고 소비적인 사회복지를 능동적이고 사회투자적인 복지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복지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립을 꿈꾸며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히 독립할 수 있는 '돌아오는 복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008년에는 새로운 대통령을 만나는 해입니다. 이번 17대 대통령은 한국의 복지선진화 진입 여부를 결정하게 될 5년을 이끌어 가게 될 것입니다. 경제와 복지라는 양 톱니바퀴가 잘 맞물려서 성장과 분배가 효율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한국의 복지선진화를 위한 실천력과 리더십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국민 모두가 존경하고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고민하는 대통령, 국민성공시대를 만드는 대통령이 되어주길 바라봅니다.

복지연합신문 독자 여러분! 한국의 복지선진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복지연합신문에 대한 변함 없는 애정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복지연합신문의 발전을 기원하며 복지 한국을 구현하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해 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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