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스페이스 직업생활관의 각종 사무기기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 아무것도 하기 힘든 뇌성마비 장애인 K씨, 특수마우스를 통해 손 하나 대지 않고 컴퓨터로 채팅을 즐긴다. 휠체어를 타야하는 P씨는 기립휠체어를 타고 일어서서 다른 비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같은 눈높이로 악수를 한다. 이처럼 상상으로만 머물렀던 것들이 눈앞에서 현실이 된다.

페이지터너클립, 손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보조공학기기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체험할 수 있는 최첨단 공간, 해피 스페이스 6호점을 12월 26일 공단 고용개발원에 오픈 했다.

해피 스페이스에서는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시각, 청각, 지체 등 장애 유형별로 다양한 보조공학기기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비장애인의 경우에도 보조공학기기를 통해 장애를 가상 체험하고 장애를 이해할 수 있는 흥미롭고 역동적인 공간으로 마련돼 있다.

이번에 개관한 고용개발원 전시 체험관의 경우 상용화된 보조공학기기 33개 품목 약 100여종의 보조공학기기와 맞춤 보조공학기기뿐 아니라 장애인고용의 역사와 정책 등을 이해하고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공단 홍보역사관도 관람할 수 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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