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김철중 회장

 사랑하는 사회복지인 여러분,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뒤로하고 戊子年(무자년) 희망의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아침을 열면서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 우리 노인복지 환경이야 말로 어렵고 힘든 한 해를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변화들 중에서 특히 저출산 고령화사회 문제의 끊임없는 도전과 압박 속에 보편적 사회복지를 지향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제정되고 그 시행을 위한 시범사업과 성공적인 제도정착을 위해 적정재원과 적정인력을 책정하기 위한 논의들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과정 안에서는 충분한 논의나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어 우리 사회복지인들을 안타깝게 하는 문제 상황들도 많이 있었고, 제대로 해결되지 못하고 문제만 떠안은 채 과제로 안고 한 해를 넘기는 것을 지켜만 봐야하는 현실도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들이 해가 바뀐다고 해서 모두 긍정적으로 바뀌지는 않을 것입니다. 새로운 정부를 이끌어 갈 국가의 지도자가 선출되고 기대에 부푼 희망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희망은 마음만 가진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복지인 모두가 한 마음으로 희망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할 때 이뤄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사회복지전반에 산재해 있는 많은 문제들이 희망으로 바뀌고 국가의 새 지도자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노인복지가, 나아가 사회복지 전체가 희망을 현실로 이뤄내는 도약의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끝으로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온 복지연합신문이 올 한해에도 언론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사회복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역할을 해 주실 것 을 바라마지 않으며, 모든 사회복지인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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