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가운데 좌측이 공제회 조성철 이사장, 우측이 장기저축급여 만기 수혜자 남정태 회원

전국 85만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사회 안전망 역할을 위해 설립된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이하 공제회)가 복지사들의 재산형성지원사업인 '장기저축급여' 5년 만기 첫 수혜자를 배출했다.

 

공제회는 29일 오전 11시 공제회 8층 회의실에서 '장기저축급여' 5년 만기 첫 수혜자에게 만기급여금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갖고 축하했다.

 

전달식에는 공제회 조성철 이사장을 비롯해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부 이철수 사무국장과 공제회 식구 등 10여명이 자리를 함께하고 축하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조 이사장은 "낮은 임금과 열악한 처우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지실천가들에게 조금이라도 혜택을 줄 수 있는 상품이 무엇인지 연구해왔다"면서 "현장에서 이들의 어려움을 알기에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장기저축급여' 사업을 진행해온 만큼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기저축급여' 5년 만기 수혜자인 남정태 회원은 "2009년 장기요양기관 사업을 시작하면서 자금이 필요해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의 도움을 받았다. 공제회 도움으로 사업 초기 시드머니를 마련했다. 그리고 5년 전 '장기저축급여'에 가입했다. 가입 당시 4.56%의 고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이어서 망설이지 않았고, 2호점 사업을 위한 자금마련이 된 셈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설립 5주년을 맞은 공제회는 전국 85만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회원 맞춤형 공제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간 공제회는 국고지원사업인 상해보험을 비롯해 재산형성지원사업인 '장기저축급여' 등 최근 저금리시장 환경과 공제회 재정건정성을 위한 상품 개발에 주력해왔다.

 

국고지원사업인 ‘상해보험’은 연간 보험료 1만원으로 업무와 상관 없이 24시간 혜택 받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상해보험이다.

 

또 ‘장기저축급여’는 2012년 당시 5년 만기 4.56%의 고금리를 적용하는 등 저금리시대에 획기적인 혜택이 주어진 상품이다. 이는 최근 저금리시장 환경과 공제회 재정건전성을 위해 정부와 협의 등으로 이율을 소폭 인하했지만 여전히 시중 금융권의 평균 저축금리보다 높다.

 

이와 함께 일반 공제보험도 시중 민간보험사 보험료 대비 30%가량 저렴하고, 여행배상보험도 가입자 편의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한편 공제회는 지난해 12월 16일 설립 5주년을 기념하는 사회복지실천가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일선에서 국민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온 사회복지실천가들을 격려하기 위한 이 상은 올해부터 크라우드 펀딩을 추진, 국민과 동료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