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사협회 정 부 자 회장직무대행

국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신 사회복지사 여러분들과 어려움 중에서도 희망의 끈을 붙잡고 성실히 살아가고 있는 국민 여러분들께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07년은 고유가와 낮은 환율, 높은 금리 등으로 인해 어려운 경제 상황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부익부 빈익빈 현상으로 서민 계층 및 중산층은 더욱 곤고한 한해를 보내셨을 것입니다. 이러한 사회적인 영향으로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새해인사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말보다도 "부자되십시오" 라는 말이 사람들 사이에 더욱 익숙한 인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12월에 치러진 제17대 대통령 선거의 결과는 이러한 국민들의 민심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권인수를 위한 준비들이 하나 둘 진행되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 국민들은 새롭게 취임할 대통령이 국가경제를 일으켜 모든 국민들이 품위 있는 삶을 누리도록 하는 경제대통령이 되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성장과 복지는 선순환 관계"라고 밝힌 바 있고, "성장의 혜택이 서민과 중산층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천명하였습니다. 이 약속에 따라, 우리는 이명박 당선자가 제1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여 경제대통령 뿐 아니라 훌륭한 복지대통령이 되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디 새로운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 성공하는 힘있는 복지대통령", "경제가 성장하는 만큼 국민 복지수준의 향상을 이루어 낸 최초의 복지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되기를 바랍니다.

희망이 생기면 미래가 보입니다. 세상은 미래를 보고자 하는 우리의 눈을 근심과 걱정으로 가리곤 하지만, 새해의 시작은 우리의 미래를 향한 시선을 가리는 것들을 사라지게 하고 희망을 보게 합니다. 2008년이 우리에게 주는 희망이라는 선물을 모든 사회복지사들과 국민들이 잘 간직하고, 땀으로 일궈내어 바라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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