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발행인 김종래

 어느 듯 한해가 저물고  2008년 무자년(戊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에는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었습니다. 또 480만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인 장애인 차별금지법 등이 통과하였으며,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정 등 사회복지계에도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지난 한 해 복지관계자, 어르신, 장애인 여러분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새로운 무자년(戊子年)이 시작되는 올해는 특히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복지정책과 지난해 제정된 장애인․노인관련법 등이 시행을 앞두고 있어 올해 사회복지계는 과거 그 어느 해보다도 뜨거운 한해가 될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서민경제 살리기와 복지 정책 공약을 내세워 많은 지지를 받고 당선되었습니다. 특히  출생에서부터 노후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생애관리복지 시스템인 ‘생애희망 디딤돌 7대 프로젝트’를 발표하였으며 국민이 어려울 때 삶의 디딤돌을 하나 하나 놓아주는 살기 좋은 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이에 국민들이 거는 기대는 매우 큽니다.

또한 지난해 제정 된 장애인차별금지법, 장애인 복지법, 노인장기요양보험법 등이 올해부터 시행 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에서도 올 1부터는 기초노령연금제도 시행,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지원 제도 개편 시행, 요양병원형 일당정액수가 제도시행,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 관리기관 변경 및 시험일정 조정, 지역가입자 신청 대상 외국인 체류자격 확대 및 보험료 부과․징수 방법 변경 등 복지계의 달라지는 제도를 발표하였습니다.

 

특히 올해 1월1일부터 호적이 폐지되고 국민 개인별로 가족관계등록부가 작성됩니다. 등록부는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입양관계증명서, 친양자입양관계증명서 등 5가지 종류입니다. 혼인신고시 협의하면 어머니의 성과 본을 자녀가 가질 수 있으며, 이혼한 여성이 전 남편과 사이에 얻은 자녀를 기르고 있을 경우 새 아버지의 성과 본으로 바꿀 수 있게 됩니다.

이렇듯 많은 염원들이 하나하나 열매를 맺어 아름답게 꽃을 피우는 시작이 바로 올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여러분이 바로 주인공입니다.

법이 제정되고 시행에 앞서 문제점과 의견차이도 많습니다. 또한 새 대통령의 복지정책도 과연 얼마나 실현 될지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하나하나 해결 해 간다면 복지에 대한 많은 관심과 힘겨워 쓰러진 이웃의 아픔을 위로하고 힘을 줄 수 있는 환경,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 즉 모두가 편안한 복지사회가 정착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여러분의 권리를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나가는 것입니다.

이에 저희 복지연합신문은 여러분에게 힘이 되어주는 언론 매체가 될 수 있게 잘못된 것은 신랄하게 비판하고 정론직필로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독자여러분, 지난해 보내 주신 애정과 사랑, 그 사랑에 감사드리며, 저희는 변함없이 복지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올해에도 끊임없는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2008년 무자(戊子)년  쥐띠 해입니다.  새해 모두가 복지 사회를 위해 달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올 연말에는 더욱 큰 웃음과 만족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쥐는 재물과 다산, 다복, 기원의 상징으로 나타납니다. 이렇듯 풍요를 상징하는 쥐띠 해에 독자여러분들의 가정에도 만복이 깃들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최앵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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