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대통령 당선자에게 거는 사회복지계의 바람이 크다. 지난 달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당선자와 인수위에게 바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회장 정부자)는 이명박 당선자의 “성장과 복지는 선순환 관계에 있다"는 평소의 주장과 “경제의 선진화와 삶의 질의 선진화가 함께 가는 시대를 열어야 하며, 성장의 혜택이 서민과 중산층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20일자 당선 후 담화문의 내용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삶의질 선진화’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공공복지 지출구성비율의 확대와 사회복지 인력공급(일자리) 확대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효율적·효과적 복지서비스 제공의 기반이 되는 사회복지전문 인력의 급여체계 및 처우개선 ▶복지서비스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사회복지종합정보센터의 설치·운영 ▶사회복지시설 평가센터와 사회복지사 정부포상제도의 신설 등을 주문했다.

이어 사회복지 전체를 대표해 제안한 정책들과 더불어 이명박 당선자가 공약한 ‘생애 희망 디딤돌 7대 프로젝트’가 이행되기를 바란다고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협회 측은 이명박 정부가 국민 앞에 다짐한 공약들을 최선을 다해 실천함으로써 ‘국민과 함께 성공하는 힘 있는 복지대통령, 경제성장과 복지향상의 선순환을 이끌어 낸 최초의 대통령’으로 기록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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