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14일 이천훈련원에서 세종시장애인체육회에게 저상버스 를 무상으로 양여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14일 이천훈련원에서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에 23인승 저상버스를 무상으로 양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이종승 사무처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시도 장애인체육 발전과 자체 보유하고 있던 CNG 차량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버스 무상 양여를 결정했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에 전달된 버스는 장애인들이 쉽게 탑승할 수 있는 저상버스로 CNG 연료를 사용해 환경에도 친화적이다. CNG 충전소가 거의 없는 타 시도와 달리 세종시는 CNG 충전소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운영에도 제한이 없다.

17개 시도 중 가장 최근인 2014년에 설립된 세종시장애인체육회는 그동안 장애인을 위한 특장버스 차량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용품 및 휠체어 이동 등 장애인체육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전달된 버스는 장애인의 체육활동을 위한 이동 지원을 통한 접근성 강화 등을 위해 생활체육교실 및 캠프 운영, 전국대회 대표선수단 수송, 생활체육대회 참가자 수송 등 다양한 장애인체육 관련 현장에 투입됨으로써 세종시의 장애인체육 활성화 및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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