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은 개관 19주년 및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2회 번동골 어울림 축제’를 지난 4월 14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획에서부터 준비, 진행까지 모든 과정에서 이용자와 지역사회의 주체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자조모임 홍보 부스를 위한 수차례 회의, 시니어리더대학의 먹거리 장터 운영 여부에 대한 논의, 이용자들의 다양한 참여방법 모색 등 지역사회의 협조에 힘입어 '제2회 번동골 어울림 축제'가 더욱 풍성하게 열릴 수 있었다.

 

먼저, 자조모임 연합마당에서는 여성장애인자조모임 ‘빛자매’의 단주판매와 여성장애인 봉사단 W.V.P의 페이스페인팅, 여행자조모임 ‘두리동기회’의 장애인의 편의가 있는 여행 정보제공, 신행활동 자조모임 ‘바라밀’의 만다라 그리기, 강북구 자원봉사 연합회의 미술 활동 등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을 진행했다.

 

또 의류, 생필품, 문구류, 잡화, 중고물품 등의 질 좋은 다양한 물건을 부담 없는 가격에 판매한 ‘알뜰살뜰 바자회’에서는 시니어리더대학 임원진이 판매에 참여해 큰 보탬이 됐고, 돼지껍데기, 부추전 등 맛난 음식들로 넘쳐났던 ‘먹거리 장터’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봄바람과 함께 청량감을 주었던 ‘음료판매’ 모두 이용자와 지역사회주민들의 열렬한 성원으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강북구 자원봉사 연합회와 연계해 제42회 강북나눔플러스 자원봉사의 날에서는 연예인 공연, 시니어리더대학 동아리 하모니카 공연 등 노래와 춤으로 흥이 넘치는 시간이 됐고, 발마사지와 보건소 검진, 이∙미용 활동 등으로 건강도 챙기고 정보도 얻어가는 일석이조의 기쁨도 누린 행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