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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채용, 청소년 '외모중심적'사고 만연외모중심적 사고 개선위한 가이드라인 제작
윤미 기자 | 승인 2008.01.08 16:47

인력채용에 있어 아직도 외모중심적 고용이 만연되고 있어 해결 대안이 시급하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5월 한 달 간 조사한 ‘외모 중심적 인재채용 개선을 위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총 73개 가운데 이력서에 사진을 부착하는 곳이 총 72곳, 키와 몸무게를 기재한 곳 27곳이었다.

또한 “다리가 못생겨서 치마를 안 입었느냐” 등 외모평가발언을 한 곳도 무려 20곳이다.

여가부는 “현재 외모 차별은 국가 인권위원회법에 따라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음에도 이러한 사례가 아직도 많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외모중심적 고용관행 해소를 위한 법·제도적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민우회가 청소년들의 외모지상주의 사고에 관한 연구 조사 결과로, 2006년 9월부터 12월까지 ‘외모 인식 개선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중·고등학생 1,6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10대, 10명 중 4명이 외모에 불만족스럽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들은 성형수술에 대한 거부감도 그다지 크지 않았는데, ‘외모에 아주 만족하지 않는다’(5.8%, 95명)고 대답한 여학생들의 76.8%(73명)가 ‘나도 성형수술을 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성형수술을 하는 이유로는 사회생활이나 취직,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57%에 달했다.

연구 결과를 통해 볼 때 청소녀들은 외모로 인한 이익이나 불이익, 취업 시의 차별에 대해서 민감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또 사회적으로 만연한 외모차별의 문제와 10대 연예인의 증가, 또래 문화 속에서 흔하게 이뤄지는 외모 차별 및 평가 등은 청소년들의 외모콤플렉스를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여가부는 청소년의 외모 중심적인 사고를 개선하고 양성 평등의식을 고양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외모중심주의를 조장하는 사회분위기를 인식하고 비판적 수용하기, 개인 몸에 대한 인식전환 및 자신감 향상, 자기 몸 사랑하기 등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여가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외모중심적 의식개선의 교육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생애주기 양성평등의식 교육 및 대중매체 성차별 모니터링 사업 등을 꾸준히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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