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인구의 급속한 증가에 발맞춰 노인전용 건강 테마공원이 생길 예정이다.
기존 근린공원에 있는 야외운동기구들은 청장년층이 이용할 수 있어 노인분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하기에는 힘에 부쳐왔다.

이에 서울 성북구는 건강관리 취약계층인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돌보며, 활력 넘치는 삶을 위해 ‘어르신전용 건강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 옆 성북구 상월곡동 청량근린공원 내 들어서는 건강테마공원의 면적은 약 120㎡로, 어르신 전용 건강 및 재활 기구, 관절 통증 예방을 위한 걷기보도 완충자재 시공 및 지지 손잡이 설치, 건강 홍보게시판 등 20여종의 노인 전용 시설물이 들어서게 된다.

성북구에 따르면 테마공원이 들어서는 곳은 경사가 완만하고 주택단지가 근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주변경관이 수려해 오는 4월 준공되면 많은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노인건강테마공원으로 들어가는 길

구 관계자는 “기존 어린이 공원이나, 청장년층을 위한 공원은 있으나 어르신을 위한 공원은 없었다”며 “이번에 준공되는 건강 테마 공원을 모델로 많은 다른 지역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확산되기를 바라며 이 공원으로 많은 노인분들이 건강을 챙기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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