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공제회(공제회)는 초보, 예비 부모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저귀 박스를 증정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이벤트’를 지난달 진행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월 출생아 수는 3만600명으로 지난해 2월에 비해 4300명이 감소했고 2000년 2월 5만6300명 대비 절반정도의 수준이다.

저출산은 국가의 존립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이다. 따라서 복지 당국 뿐 아니라 범 사회적으로 저출산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공제회에서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관심의 일환으로, 공제회 회원 중 소중한 생명을 잉태하고 양육하는 초보, 예비 임산부와 그 가족 전원에게 기저귀 박스를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사회복지 계에 종사하면서도 임산부에 대한 복지혜택을 받는 것은 쉽지 않다”며 “사회복지업무와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다양한 출산 및 육아제도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성철 이사장은 “출산과 육아가 여러모로 녹록치 않은 환경이지만 자녀를 양육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공제회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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