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공제회(공제회)가 사회복지실천가들의 처우개선과 복지시설 안전을 위한 사업 확대 및 인력 충원 등으로 17일 오후 2시 사무실을 확장하고, 이전식을 개최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9길 23 한국금융IT빌딩 9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이전식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을 비롯한 사회복지관련 기관장과 원로, 공제회 임직원 및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기념촬영, 현판제막 퍼포먼스를 갖는 등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공제회 조성철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공제회는 4명의 직원으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36명의 임직원이 약 15만명의 현장 종사자의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면서 "회원들의 불입금이 400억원 가까이 불입된 것은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며 감개무량한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조 이사장은 "현재 사회복지사업법상 사회복지시설에서 일반 사(私)보험 및 공제회 보험상품에 선택적으로 가입하도록 하고 있으나 공제회는 영업조직 관리가 필요 없고, 광고선전비도 최소한도로 운영하기 때문에 사보험에 비해 공제회의 보험상품은 10~30%정도 저렴하여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전식에 참석하여 축사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은 "공제회 설립 5년 만에 400억원의 재정을 운영하도록 성장시켰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면서 "사회복지가 주로 정부지원에 의지하고 있어 제 목소리를 못 내는 현실에서 공제회의 설립 및 운영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협의회를 통해서도 기업의 CSR과 사회복지를 연계하려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독려했다.

한국사회복지공제회는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와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공제기관으로써 사회복지기관 임직원의 처우개선과 복지시설 안전관리를 위한 다양한 공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명화  mh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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