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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폐지, 보건복지부로 통합정부조직개편, 13부 2처로 축소 개편안 발표
최앵란 기자 | 승인 2008.01.18 10:11

여성가족부가 출범 7년여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6일 정부 조직 개편안을 확정 발표함에 따라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가 통합, 보건복지여성부로 탄생한다.

정부조직개편을 앞두고 여성부 폐지가 거론되자 대통합 민주신당 이은영 의원 등 여성국회의원과 여성단체 관계자 및 학자 등 여성계 인사들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가족부를 존치·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개최한 ‘2008 여성계 신년인사회’에서도 참석한 각계 여성인사 162명이 여성부 존치와 성평등 정책 강화를 위한 서명서를 작성 인수위원회에 제출했다.

또 여성관계 단체들은 서울 삼청동 인수위 앞에서 연일 항의집회를 갖는 등 여성부 폐지에 강하게 반대해왔다.

그러나 여성가족부는 여성 정치인과 여성계에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보건복지부와 통합으로 결정됐다.

국민의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 직속기구로 설치된 여성특별위원회가 확대된 여성부는 2004년 6월 복지부로부터 영유아 보육업무를 이관 받았으며 2005년 6월 부처 명칭도 여성부에서 여성가족부로 바꿨다.

한편 대통령직 인수위가 16일 현행 18부4처인 중앙 행정조직을 13부2처로 축소 조정하는 내용의 정부 조직개편안을 확정함에 따라 정부통신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부, 통일부 등과 기획예산처, 국정홍보처 등이 다른 부처로 통합 재편되게 될 전망이다.


 

최앵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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