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원 국회의원은 21일 국회도서관 지하 소강당에서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 히말라야 메라피크에 오르다’ 등정 발대식을 개최했다.
히말라야 메라피크 등정에 도전하는 등반자들의 기념촬영.
이번 원정은 오는 1월 28일부터 2월 19일까지 홍종태(남 44세) 등반대장을 비롯한 시각장애인 4명과 안내자 2명 등 9명이 23일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이번 도전에 앞서 등정대는 “힘든 도전을 통해 같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난관에 처한 국민들에게 자신감을 찾아주고 새로운 희망을 엿보게 하고 싶다”며 “한국시각장애인들의 위상을 세계에 떨침으로써 고난을 딛고 일어서는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다시금 느끼게 할 것”이라고 이번 등반 목적을 밝혔다.
도전 등반자들을 격려하는 정화원 의원.
또한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시각장애인 정화원 국회의원은 “이번 등정으로 한국의 시각장애인들의 도전의식을 다시한번 널리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장애는 불편할 뿐이지 포기해야 하는 숙명과도 같은 것은 아니다. 꿈과 희망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주식회사 현대모비스의 후원과 이롬, 로알파인의 등산장비 일체 협찬으로 이뤄지게 된다.
한국시각장애인선교회 신인식 단장은 현대 모비스 측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복지수급자 고독사 위험 높아"…대구시,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