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세중)가 지난 17일 오전 11시 과천 경마공원 주차장에서 ‘찾아가는 희망의 복지차량’ 144대(총20억원 규모)를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센터 등 소규모 복지기관에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전달된 차량 144대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이번 복지차량 지원을 통해 복지서비스 영역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차량지원으로 복지기관들은 ‘찾아가는 복지, 가깝고 편안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사회복지 대상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에 지원받는 기관들은 최근 4년 이내(2003년 1월 이후)에 설립돼 재정자립도는 취약하나 사업성과가 있는 지역복지기관들로 공동모금회나 다른 단체로부터 차량을 지원을 받지 못했던 복지기관들이다.

이번 ‘희망의 복지차량 지원사업’은 작년 11월5일부터 11월16일까지 사회복지 기관 및 시설로부터 공모를 받아 지원하는 것으로, 이번 차량지원으로 1일 720여명, 연간 26만명의 복지사각지대의 이웃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되는 차량은 12인승 승합차(스타렉스) 71대, 4인승 경승용차(마티즈) 33대, 4인승 친환경하이브리드카(프라이드, 베르나) 40대 등 총 144대.
 
지원 분야로는 중소규모의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복지 생활시설, 지역아동센터, 농어촌산간벽지 시설, 가정폭력상담소 등이며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공동모금회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사회복지기관과 시설에 2천여대의 차량을 지원해왔다. 

최앵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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