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은 5월29일부터 6월13일까지 현직 경찰 대상 「성희롱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경찰교육원(원장: 이중구, 충남 아산시 소재)에서 실시한다.

경찰 대상 성희롱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필수 집합교육 이수와 과제수행 및 강의시연 평가 등 총 4단계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경찰조직원의 특수성을 고려한 성인지 감수성 향상 프로그램과 주체별 성희롱예방 역할 및 2차 피해예방 등의 핵심 교과목으로 구성된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성희롱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4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 경찰은 해당 과정 수료 후, 경찰직군을 위한 맞춤형 폭력예방교육을 전문가로서 직접 수행하며 교육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각급 학교 및 기관, 나아가 지역 주민 대상 폭력예방교육 확산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양평원은 특수·전문직군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 사업의 하나로, 경찰교육원과 지난해 7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련 교육과정을 협력 추진한 바 있다.

양평원 민무숙 원장은 “공공의 안녕과 질서 유지의 일선에 있는 경찰이 성희롱예방교육 전문강사로 직접 활동함으로써, 우리사회 전반의 젠더기반 폭력예방 노력이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양평원은 올 하반기에도 경찰 대상 성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개설하여, 경찰직군 전문강사가 젠더기반 폭력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당 역량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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