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흐름에맞춰, 어르신들의 컴퓨터 이용이 늘고 있다.

급속한 고령화 사회, 어르신 파워가 커가고 있는 요즘, 인터넷을 자유롭게 누리는 노인세대도 늘고 있다. 이에 인터넷 쇼핑몰은 이러한 실버족 겨냥한 상품들을 속속들이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른바 웹버(webver)족. 웹버족이란 인터넷을 뜻하는 웹web과 노년층을 뜻하는 실버silver의 합성어로 인터넷을 즐기는 노년층을 이르는 신조어다.

롯데닷컴은 노인들의 치매예방에 효과적이라고 광고되는 ‘닌텐도 DS한글판’과 PC에 저장된 사진을 무선네트워크를 통해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액자’를 내놓고 있다.

또 ‘빅버튼효도전화기’, ‘효도폰’같은 일반 전화기 보다 자판이 크고 화면이 큰 노인용 휴대폰도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인터파크는 웹버족 어르신을 위한 기획 PC '인터파크 Z 효 PC'를 업그레이드 해 출시했다.
기존 PC보다 단순한 사양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략한다.

옥션은 ‘랜턴확대경’으로 노인들이 신문, 책 등의 작은 글씨를 읽을 때 글씨를 확대시켜 주는 라이트로 어두운 데서도 용이하게 쓸 수 있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 같은 노인대상 상품들이 저렴한 가격에 쏟아지고 있어 인터넷을 사용하는 어르신들의 넷 세상이 더욱 풍족해질 전망이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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