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성동장복)에서는 지난 5월 26일 성동구공유촉진지원사업인 맘편한 나눔터 행사를 진행했다.

본 기관에서는 2012년부터 장난감 대여점(600점 보유)을 운영 중에 있으며, 기증받은 장난감을 필요로 하는 가정에게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지역사회 내 영유아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장난감 및 아동의류를 기증받아 필요한 이들과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으로 성동구 공유촉진지원사업 공고와 함께 본 사업을 제안, 선정해 진행했다.

우선 4월~5월 약 두 달 간 복지관이용자 및 지역사회 어린이집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맘(mom)편한 나눔 캠페인’을 진행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아동의류 및 장난감을 모으는 과정을 진행했으며 약 1,000점의 아동의류 및 장난감이 기부됐다. 

기부된 장난감 및 아동의류는 세척 및 분류해 성동구 내 아동보호자들로 구성된 맘(mom)편한 서포터즈를 조직하여, 본 행사 진행 전 의견을 교환하는 간담회(2회 진행)를 통해 보호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이후 지역주민들에게 홍보과정을 거친 후 지난 5월 26일 1차 나눔터를 진행했다. 약 200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했고, 부대행사도 운영했다. 또한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광진소방서 의용소방대에서 봉사활동을 해주기도 했다. 

나눔터에 참여했던 김현경(가명)씨는 “이런 행사를 더욱 활성화하여, 서로가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했으면 좋겠다”며 행사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성동장복 최성자 관장 수녀는 “지역사회 내에서 공유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본 행사는 하반기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명화  mh6600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