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5월31일 ‘희망원 수탁 운영을 마치며’라는 제목으로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에 대한 대구희망원대책위의 입장이다.

“꼬리에 꼬리 무는 의혹은 해소하지 못하고, 천주교대구대교구의 쇄신안도 없는 담회문은 진정성을 찾아볼 수 없는 형식적인 담화에 불과하다.

성찰과 반성은 모든 죄악을 고백하고 진상을 규명하는 노력을 병행할 때 그 진정성을 받아들일 수 있으나 천주교대구대교구는 희망원의 인권유린과 횡령에 대해 진상규명 노력을 한 적이 없다.

대신 교구의 권력과 힘으로 사태를 은폐, 축소하려 했으며, 변명과 해명으로 일관해 큰 실망을 주었다. 대구희망원대책위는 한 줌 의혹도 없을 때까지 진상규명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대구시립희망원 인권유린 및 비리 척결 대책위원회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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