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대표 김주성)의 문화봉사활동인 ‘함께해요 나눔예술’이 올해에는 보다 많은 서울 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서울시민의 공연예술관람 기회를 확대하고, 보육원·고아원·장애아·병원시설 환우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관람의 경험을 주기위해 기획된 '함께해요 나눔예술 프로그램'은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함양과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지난 한해 총 240회 공연에 약 12만명의 서울 시민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올 해 시행은 작년 10월 공개적으로 접수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으로 약100회 정도의 공연을 복지시설과 병원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오는 3월부터는 서울시 교육청과 협의해 100개교를 선정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을 할 계획이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기업연수원, 박물관, 미술관 등지로도 활동영역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서대문 형무소에서 성황리 개최됐던 8·15 광복절 기념공연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형야외공연도 추진한다.

한편 ‘함께해요 나눔예술’은 작년과 같이 연간 240회의 공연 횟수를 유지하면서 대상별·장소별·테마별 맞춤 레파토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어린이 관객을 위해 서울시극단의 ‘별주부전’,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풀룻 연주와 어르신을 위한 국악연주, 한국무용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윤미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