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가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경기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2일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발달장애인지원계획(ISP) 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달장애 전문가 초청 국제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장애부모 및 관련 종사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美 콜로라도주립대학교 Dr. Scott Kupferman 교수를 초청하여 관련 분야 학계‧현장 전문가들과 ▲국내 발달장애인 지원체계 ▲ICT를 활용한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지원 ▲발달장애인 부모의 경험적 접근을 주제로 발표 후 청중과의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Dr. Scott Kupfermans 교수는 Disability, Technology & Special Education 분야 전문가로 발달장애인의 통합교육과 개인별지원계획(ISP) 수립 과정에서 효과적으로 적용 가능한 ICT 활용 기술에 주목하며 기조발제를 열어 청중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좌장으로는 신현기 단국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 패널에는 이병화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 남세현 한신대학교 재활학과 교수, 이경아 한국장애인부모회 특수교육분과 부회장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진행됐다.

또한 장애부모들이 개별화지원계획(ISP) 수립 시 기관 중심이 아닌 당사자성을 존중한 계획 수립 방법과 미국의 사례 소개를 요청하며 패널들과의 적극적인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누림센터 운영법인 경기복지재단 양복완 대표이사는 “'발달장애인법' 시행에 따라 개인의 선택과 권리가 강조되고 있는 시기에서 의사결정능력 지원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한 미국대사관이 주최하는 이번 국제세미나는 발달장애인복지와 관련 국제적 표준이 되고 있는 미국의 현황을 한국에 소개하고 이를 통해 정책적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 5월 31일부터 6월 5일까지 총 4섹션으로 진행하며 누림센터는 그중 3섹션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인수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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