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양천복지관)은 2017년 양천구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받아 홀로 사시는 남성 어르신들을 위한 요리프로그램 '행볶남' 사업을 진행한다.

본 사업은 양천구 내 65세 이상의 저소득 남성 독거 어르신 18명을 대상으로 하는 6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간 실시한다.

양천구에는 독거어르신이 약 5000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경제적 빈곤, 고독사, 우울증, 각종 질병 등 여러 가지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지역사회의 관심과 돌봄이 매우 필요하다.

이에 남성 독거어르신 영양결핍 예방 및 우울증 감소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양천구 목동 보건소와 연계하여 어르신건강상태를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영양식단을 계획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요리 실습뿐만 아니라 생활정보 제공, 음식나누기, 지역사회 음식 전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된다.

우울감과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저소득 남성독거 어르신들은 행복 볶는 다정한 남자들 ‘행볶남’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 도모, 여가선용의 기회 제공으로 삶의 만족도 증진과 더불어 어르신 행복지수 향상, 또한 여가시간 활용 및 또래집단과의 유대관계를 통한 삶의 활력을 얻게 될 예정이다.

‘행볶남’ 프로그램은 오는 20일부터 소개 및 참여자 자기소개 등 O.T를 시작으로  총 16회기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위한 많은 활동들을 진행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인수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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