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장애인위원회 윤석용 위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나라당장애인위원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홍보석에서 '한나라당 장애인지도자 및 대선유공자 초청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사회는 한나라당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 것을 자축하며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정부에 바라는 비전 선언문을 발표했다.

비전선언문은 △우리는 이명박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안에 찬성하며 장애인우원회가 대통령직속위원회로 격상되기를 희망한다 △한나라당과 새정부는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던 계층 할당제를 실시 할 것△다가오는 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비례대표에 유능한 지체장애인과 시각, 청각장애인 등 장애유형별 3명 이상 공천 해줄 것 △오는 2월 국회에서 장애인 차량에 대한 LPG 면세지원이 다시 복원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석용 위원장은 "한나라당 장애인 지도자 여러분과 당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우리가 가는 것이 역사가 될 것이다. 이제 하나가 되어 그동안 역경을 딛고 새롭게 시작하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덧붙여, 윤 위원장은 "정부조직을 개편하고 축소하는 중이지만 장애인원회는 장애인 목소리를 상세하게 전하기 위해 대통령직속위원회로 격상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18대 총선 비례대표도 유능한 장애유형별로 3명 이상 공천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장애인 지도자들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눴다.

 
한편 이날 열린 인사회에서는 각 지역별 한나라당 장애인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누며, 새로 출발하는 정부와 장애인의 인권, 권익을 위해 하나로 결집하자는 뜻을 전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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