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안전연합(공동대표 윤명오,김태윤,윤선화)은 2007년 9월 65세 이상 노인 357명(평균연령 74.8세)를 대상으로 ‘노인낙상사고실태조사’를 한 결과 283명인 79.3%가 낙상사고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 중 여성 68.2%이 낙상사고 경험이 있고, 남성이 32.8%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사고 경험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고 경험자 중 51.4%가 실내 낙상사고, 77.9%가 실외 낙상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실외에서 더 많은 사고가 발생한다.

또 낙상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실내의 경우 여름, 겨울, 가을, 봄 순으로 나타났고 실외의 경우 겨울, 여름, 봄, 가을의 순이다.

장소는 실내의 경우 욕실과 화장실에서 많이 발생했으며 다음으로 방, 집안계단 순이고 실외의 경우 절반 이상이 일반도로에서 발생했다.

낙상사고 원인으로는 자신의 부주의나 방심, 계단 문턱 등의 구조물,  신체기능 약화 순으로  나타나 노인 낙상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노인 자신의 주의와 주변 환경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인들은 낙상 사고 로 인해 주로 손이나 팔, 발, 허리, 엉덩이 순으로 다쳤고 치료 시기가 한 달 이상이 55.9%나 됐다. 사고 이후 관절장애나 엉덩이 및 골반 골절 장애등이 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노인들 중 88.7%가 낙상사고 예방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대답했으며 희망교육내용으로는 낙상예방 운동법, 낙상예방교육, 낙상 시 대처방법 등을 꼽았다.

한국생활안전연합의 정윤경 국장은 “노인들의 낙상사고 비율이 늘고 있어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어 “예방교육뿐만 아니라 노인친환경적 환경개선 대책이 함께 이뤄져 고령사회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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