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기초노령연금이 지난 1월 31일 처음 지급됐다. 수급자는 총 190만명으로 70세 이상 노인이 179만명, 65~69세의 기초생활보장대상자가 11만명, 지급되는 총 연금액은 약 1500억원이다.

70세 이상 노인단독의 경우 최고 8만4천원, 노인부부의 경우 13만 4천원의 연금을 받는다. 다만, 소득·재산이 상대적으로 많은 약 11만명은 2~8만원의 연금을 받게 된다.

이번 수급자 중 여성이 140여만명으로 71%였고, 부부가 동시에 받는 경우는 46만명으로 약 2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65세이상 노인들은 오는7월부터 기초노령연금을 받게 되는데 4월 중순부터 약 4주간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에는 기초노령연금법에 따라 수급자가 전체 노인의 60~70%로 확대돼 약 62만명이 추가적으로 연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복지부 변재진 장관은 첫 지급날인 31일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 3리 경로당을 방문해 현장에서 노인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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