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손으로 사탕 대신 1년 동안 모은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한 어린이들이 '62일 행복릴레이60호 행복 나누미'로 선정됐다. 대전 위버스쿨과 몬테소리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1년간 모은 동전을 사랑의 열매 대전지회에 기탁했다.

대전 서구 둔산동 소재 위버스쿨 어린이들과 선생님들이 2008년 1월 30일, 사랑의 열매 대전지회를 방문, 2007년 한해 동안 모은 이웃사랑성금 45만6610원을 기탁했다. 

‘나보다 더 어려운 친구들을 돕자’는 뜻으로 위버스쿨은 매주 월요일 어머니와 42명의 어린이 전체가 참여한 성금 모금을 1년동안 진행했으며, 2008년에도 진행하고 있다. 

위버스쿨 어린이들이 직접모은 성금봉투를 모금함에 넣고 좋아하고 있다.

 
대전지회는 감사의 표시로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열매를 하나씩 달아주었고, 어린이들이 자신이 모은 성금봉투를 직접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넣었다.

그리고 대전 대덕구 유림 몬테소리 어린이집은 아동들이 1년 동안 모은 성금 19만원을 이웃사랑성금으로 기탁했다.

유림 어린이집은 원아들이 1년 동안 매주 백원, 이백원씩 용돈을 모아 개인별 모금자루에 모아서 매년 연말이면 이웃사랑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유림 어린이집 이경아 원장은 “원아들이 1년 동안 모은 돈이 우리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며, 맑은 성품을 가지는데 일조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산교육으로 계속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열매는 지난 2007년 12월 1일부터 시작한 2008년 1월 31일까지 62일 나눔릴레이를 통해 매일 우리사회를 행복하게 만들어준 사람을 행복나누미로 선정 나눔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지난 두 달간 나눔 릴레이를 통해 많은 사람과 기업이 행복나누미로 선정됐다. 사랑의 열매는 31일 62호 마지막 행복 나누미로 ‘자원봉사자’ 모두를 선정했다.

사랑의 열매가 모금한 성금은 31일 현재 목표인 1,786억원을 넘어선 1,919억원이다. 9년 연속 목표 달성을 할 수 있던 것도 자원봉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태안 기름 방제 현장, 고속도로 톨게이트 모금캠페인, 시도순회 모금캠페인, 방송모금 캠페인 등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열정과 힘이 합해졌기에 기적을 이룰 수 있었던 것.

사랑의 열매는 이웃사랑의 열정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준 자원봉사자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62일의 나눔릴레이 캠페인을 처음 시작한 희망2005캠페인부터 4년째,자원봉사자를 마지막 62호 행복 나누미로 선정하고 있다.    

 

최앵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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