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광명장복)에서는 지난 22일 ‘성인 중증 장애인의 직업기능 향상을 위한 조경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대표 나눔 기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으며, 장애인의 취업을 위해 조경 및 원예 관련 취업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은 매주 목요일마다 광명시내 공원에 식물을 심고 가꾸며 조경 및 원예 관련 훈련을 한다. 이를 통해 올해에는 교육에 참여했던 5명이 복지일자리에 참여하여 근로하고 있으며, 2명은 공원관리 관련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날 조경교육에 참여하는 장애인들은 그동안 복지관 건물 뒤편에 있는 너부대공원을 관리하며 갈고닦은 솜씨로 그린스카우트(우리마을 녹지관리) 활동을 진행했다. 본 활동은 광명시청 공원녹지과에서 녹지 협조, 광남119안전센터에서 수급 지원, 청목조경에서 인력 지원이 함께 이루어져 보다 원활한 활동이 진행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여러 지원 속에 광명경륜장 인근 광남119안전센터와 광남교 사이에 위치한 부지에 메리골드 400개와 철쭉을 심어 예쁜 화단을 조성했다.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본 활동에 모든 이용인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으며,  한 이용인은 “내 손으로 직접 심어 예쁜 화단이 만들어진 것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인수  bj847@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