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아인협회(이하 농아인협회)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대전 유성호텔에서 ‘2017 상반기 국제교류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국제교류전문가 양성교육은 수어가 가능한 농인과 청인을 대상으로 지난 2015년부터 실시하였으며, 국제 농사회에서 일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이번 ‘2017 상반기 국제교류전문가 양성교육’에서는 ‘한국의 WFD 가입과 회의의 참여’, ‘국제교류를 필요로 하는 시대’, ‘리더십 교육’, ‘국제수화 교육’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한국의 WFD 가입과 회의의 참여’ 주제의 강주해(전 WFD이사) 강사는 "대한민국 농사회가 세계 농사회에 참여한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하여 참가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했고, 농인 관련 단체 활동 경력, 영어와 국제수화 능통, 업무 추진 능력, 농인 관련 분야 학식 등 다양한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며 국제회의 참가 자격에 대해 설명하여 참가자들이 국제교류업무 능력을 양성하는데 필요한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국제교류를 필요로 하는 시대’주제로 신경구(광주국제교류센터 소장) 강사는 국제화의 필요성과 국제교류 분야에서 한국의 특징과 현황에 대해 강의가 진행됐다.

농아인협회 담당자는 “이번 교육의 이수자는 11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WFD 제3회 국제컨퍼런스’ 한국대표단 선발공모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 부여하고, 2018년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 자원봉사자 파견 시 우선 선발할 것”이라며, “2017 하반기 국제교류전문가 양성교육은 9월에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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