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오일이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라는 학계의 발표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국제노화방지학회 설립자인 Dr. 클로드 쇼샤르는 노화방지를 위한 생활 수칙으로 “음식에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을 많이 곁들어라”고 조언해주고 있다. 또 그의 노화방지 10계명에도 올리브의 중요성이 포함돼 있다.

올리브 오일    (사진제공/ 로하스 )

 

그렇다면 올리브 오일에는 뭐가 있기에 웰빙 붐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는 걸까?

올리브 오일은 노화방지 뿐 아니라 건강과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로도 손에 꼽힌다. 98세 까지 장수를 누렸던 미국의 석유재벌 존 록펠러, 70세 넘도록 미모를 유지했던 이탈리아 여배우 소피아 로렌, 70세 넘는 고령에도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던 테너 파바로티 등 모두가 올리브 오일 마니아였다.

우리나라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식용유를 대신해 올리브유의 소비량이 급격히 느는 추세.
올리브유에는 올레인 산 이라는 불포화지방산이 77% 함유돼 있는데, 이 불포화 지방산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E와 폴리페놀함량이 높다. 특히 올레인 산의 경우 체내에 나쁜 콜레스테롤(LDL)수치는 낮춰주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의 수치는 높여주며 칼슘의 체내 흡수를 촉진시켜 골격발육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 올리브 오일은 스킨케어 용품으로도 그 효과가 탁월하다. 로마시대에도 올리브 오일을 화장품으로 사용한 기록이 있으며, 올리브오일에 함유된 ‘아젤직산’이 피부, 각질, 모발 등에 영양을 주어 화학성분 없는 영양을 제공한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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