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모금회)는 4일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등 14개 기업으로부터 저소득 취약계층 에너지 나눔 사업을 위한 성금 8604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에너지유관기관들의 협의체인 “에너지 네트워크” 발대식에서 전달된 이번 성금 중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가 전달한 5000만원은 인천지역 사회복지기관 4개소가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하는데 지원되어 기관 운영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나머지 13개 기관이 전달한 3604만원은 저소득 주민들에게 선풍기를 전달하여 다가오는 무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 중 일부 금액은 3천가정 사랑언약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지역 저소득 취약가정에게 정기적으로 현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성금을 전달한 기관 뿐 아니라 에너지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여러 에너지유관기관들이 지속적으로 취약계층의 에너지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대식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는 “에너지 분야의 업체가 모여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에너지 나눔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이번 여름 첫 활동을 시작으로 지역 내 다양한 대상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명환 인천모금회장은 “인천지역의 기업들이 마음을 모아 지역을 위해 나눔의 손길을 베풀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인천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 유관기관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수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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