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평가 인증 어린이집이 발표됐다.

여성가족부(장관 장하진)는 2007년도 제2기 평가인증을 신청한 1433개소 어린이집 중 평가인증을 통과한 968개소를 12일 발표했다.

유형별로 보면 국공립 155개소, 법인 137개소, 민간 375개소, 가정 283개소, 직장 16개소, 부모협동 2개소 등이다.

이번에 발표한 968개소 어린이집은 지난 2007년 제2기에 평가인증을 신청한 시설로, 육아 프로그램 운영, 육아의 안전과 건강, 교사의 전문성 등 어린이집의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을 국가로부터 인증 받게 됐다.

인증통과 시설은 여성가족부장관이 서명한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발급 받게 되며, 부모들에게는 안심하고 맡겨도 좋은 시설이라는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까지 전체 어린이집의 40.6%인 11868개소가 참여했고, 이 중 5510개소가 인증을 통과(인증 통과율 46.4%)했다.

평가인증절차는 △보육시설의 자체점검 △전문가에 의한 현장관찰 및 실사 △자체점검 및 현장관찰보고서 심사에 따른 결과확정 단계로 진행한다.

또한 인증지표는 시설규모 및 운영형태에 따라 21인 이상(7개 영역 80항목), 21인 미만(5개 영역 60항목), 장애아전담(7개 영역 85항목)으로 구분·적용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현행 9∼10개월의 평가인증 기간을 7∼8개월로 단축할 예정"이라며 "이와 동시에 최종 심의단계에서 지자체 특수시책과의 연계 강화, 보육정보센터를 통한 정보제공, 평가지표 설명, 상담ㆍ교육 등을 강화해 평가인증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육시설 평가인증 제도는 보육시설의 운영현황 및 보육서비스 수준 점검을 통하여 보육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기 위하여 2005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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