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차이를 만드는 사람들 KRT 여행사 와  동방사회복지회는 6일 목요일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한 보육 시설인 이스턴데이케어센터의 아이들과 서울 소재 워터파크에서 야외 활동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가장 편한 여행’ 행사는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이스턴데이케어센터 아이들의 정서 발달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KRT와 동방사회복지회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좋아요 706개 달성’ 이벤트를 진행하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 지원으로 이스턴데이케어센터는 동방사회복지회에서 보호하고 있는 입양대기아동들의 건강하고 균형 있는 성장 발달을 돕기 위해 전문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현재 3~4세 아이들 7명이 이용하고 있다.

KRT여행사는 나들이 비용 전액을 후원하는 것뿐 아니라 임직원이 직접 봉사자로 참여해 아이들을 돌봤다. 뿐만 아니라 홈픽업 서비스 차량 3대를 지원하여 아이들과 위탁 어머니들의 편리한 이동을 도왔다.

참가자들은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친 아이들과 위탁 어머니들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워터파크에 처음 방문한 아이들은 처음엔 물을 무서워하기도 했지만, 이내 적응을 마치고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다는 후문이다.

이번 나들이에 참여한 KRT 경영기획본부 변정원 주임은 “동방사회복지회와 함께 자사의 재능을 발휘해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영광이다. 오히려 아이들보다 더 행복한 시간이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해당 행사를 계획한 동방사회복지회 송명기 간사는 “자주 있는 기회가 아니라 아이들이 더 즐거워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과 후원활동을 통해 입양대기아동들이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RT여행사는 지속적으로 동방사회복지회 입양대기아동을 위한 물품 후원과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인기 여행 상품을 구매하면 상품 금액의 1%를 적립되는 ‘愛누리 여행’ 기획전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모금액은 동방사회복지회에 전달돼 입양대기아동의 분유, 기저귀 등의 구매 비용으로 쓰였다. 또한 앞으로도 여행과 사회공헌 활동을 접목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인수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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