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CMB엑스포 아트홀에서 열린 ‘2008년도 노인복지정책 설명회 및 정기총회’에서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제5대 조남범 신임회장

마포재가노인복지센터 조남범 소장이 제 5대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장에 당선됐다. 지난 14일 대전 CMB엑스포 아트홀에서 열린 ‘2008년도 노인복지정책 설명회 및 정기총회’에서 69.1% 득표율로 기호1번 조영표 후보(29.5%)를 누르고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이날 투표는 선거인 수 698명 중 399명이 투표, 총 투표율 57%를 기록했다. 득표현황은 조남범 후보가 276표, 조영표 후보가 118표를 얻었고 무효 5표가 나왔다. 조남범 신임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 부터 2011년 2월말까지 3년이다.

이날 조남범 소장은 당선소감에서 “위기의 재가노인복지를 회원들과 하나 돼 열심히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하며 힘찬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당선된 조남범 당선인은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2002년도 부회장을 거쳐 현재는 마포재가노인복지센터에 소장으로 있다.

한편 후보시절 조남범 당선인은 재가 복지 역사가 올해로 20년 되는 시점으로 중요한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또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앞에서 재가복지협회 시설들이 사실상 존폐 기로에 서있다고 말하고 "지금 우리는 새로운 리더쉽, 즉 중장기적 안목으로 정책을 분석해내고 대응하는 리더쉽이 필요한 때”라며 “전략적 사고로서 회원들에게 무엇을 개선하고 무엇을 포기해야 는지를 알려주는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 당선인은 참여정부에서 만들어낸 정책을 이명박 정부와 함께 바로잡아 재가복지의 전문성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공약했다.

약력
서울 신학대학교 사회사업학과 졸업
한양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졸업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부회장(02.03~05.02)
마포재가노인복지센터(가파,주간,단기)소장(현)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 회장(전)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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