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정화원 의원이 제 17대 국회에 이어 제 18대 국회에도 활동해야 한다며 '정화원 의원 비례대표 재선 한번 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15일 발표했다.

한국장총은 성명서를 통해 "4월 9일 18대 총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계층에 대한 정치적 배려 또한 꼭 필요하다"며 "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 마인드가 저조한 상황에서 중증장애인의 지역구 출마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므로 비례대표는 원칙적으로 한번으로 한다는 조항의 일률적인 적용보다는 중증장애인 후보에 대해서는 예외성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장총은 "정화원 의원의 경우 지난 4년 간 연이어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는 등 각종 장애인 법률 및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지난 대선에 있어서도 한나라당에 대한 500만 장애인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등 정권교체에 기여한 한 공로와 중증장애인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한다면 다시 한번 더 비례대표로 배려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정화원 의원 재선을 지지했다.

한국장총은 정화원 재선 촉구 이유에 대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인간승리의 표본으로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계층에게 꿈과 희망이 되고 있다는 것 △한나라당의 귀족 정당 이미지를 소외계층을 대변하는 서민정당의 이미지로 만들 수 있다는 것 △4년 연속 국정감사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그 능력 또한 검증된 것 △장애인의 아픔을 가장 잘 알며 장애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