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생활관리사의 서비스를 이용한 독거노인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007년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파견사업’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독거노인의 만족도가 94.3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제공한 서비스에 대한 독거노인의 평가는 91% 정도가 서비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제공/보건복지부

이 조사는 2007년 12월 7일부터 13일까지 독거노인 147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독거노인의 ’고독감 감소‘ ’위기상황에 대한 불안 감소‘ ’삶의 만족도 증가‘의 효과가 크다고 나타났다. 이 외에도 ‘복지혜택 증가’ ‘질병치료·간호’ ‘경제적 도움’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누렸다고 답했다.

대부분 독거노인은 서비스가 욕구 충족에 적합하고 생활에 보탬이 됐으며 신속하고 충분하게 제공됐다고 평가했다.

서비스 이용 후, 고독감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독거노인이 92%, 사고나 긴급 상황 등의 위기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었다고 응답한 노인과 삶의 만족도가 증가했다고 응답한 노인이 각각 8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얻었다고 응답한 노인이 82%, 혼자서 생활하면서 끼니를 거르는 경우가 많았지만 생활관리사가 방문한 이후 도시락, 밑반찬 등을 제공받거나 직접 조리해 준 음식을 섭취해 영양관리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노인이 77%에 이른다.

이외에도 다양한 복지혜택 증가(72%), 질병치료 및 간호(62%), 가족이나 이웃과의 교류 증진(56%), 경제적 도움(48%), 주거환경 개선(42%) 등의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같은 독거노인의 만족도 및 서비스 효과를 비롯해 사업전반에 걸쳐 실시한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하는 평가대회를 18일 서울 여성프라자에서 열고 생활관리사와 사업 수행기관을 독려했다.

이 평가대회에서 용산노인복지회관, 진천노인복지회관 등 총 24개 기관이 포상을 받았다.
복지부는 이번 평가대회에서 우수사례 발표와 평가결과를 토대로  향후 사업발전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윤미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