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월 말부터 2008년도 노인 및 어린이 보호구역 216개소(노인 16개소, 어린이 200개소)를 추가 확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사업에 총 예산 177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유치원 앞 도로 및  2007년부터 시작한 노인보호구역을 확대한다.

특히 지난 2003년부터 시행한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개선사업 실행 결과, 어린이가 사망하는 교통사고는 현저히 감소했으나 중·경상 교통사고는 끊이지 않았다.

이에 2008년 시행하는 교통안전개선사업은 지난 시행사업 결과를 토대로 좀더 효과적인 아이템을 위주로 설치할 방침이다.

이 아이템은 노인·어린이 보호구역에서 30km/h의 속도제한 위반 시 자동으로 적색 신호등을 점등시키는 운행속도 감지 신호등, 녹지교통섬, 지그재그차선, 일방통행, S형 차선 등이다.

특히 운행속도 감지 신호등은 경찰청 위반자 단속시스템과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어린이·노인 교통안전 개선 사업은 철저한 관리가 사업목적 달성에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면서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모니터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우수한 모니터에 대해 포상할 계획 등 시설관리에 시민참여를 적극 유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미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