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책 수석에 내정된 박미석 교수

박 교수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서울시장 재임시절 서울복지재단 초대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지난해에는 이명박 경선 캠프에서 보건복지·여성·보육분야 정책자문단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 이명박 당선인은 사회정책 수석에 박미석 교수(50·여)를 포함해 외교안보수석에 김병국 고려대 교수(49), 경제수석에 김중수 한림대 총장(61), 교육과학문화수석에 이주호 의원(47), 정무수석에 박재완 한나라당 의원(53), 민정수석에 이종찬 전 서울고검장(62), 국정기획수석에 곽승준 고려대 교수(48), 대변인에 이동관 현 인수위 대변인(51) 등 8명의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내정자 명단을 발표했다.

숙명여대를 졸업했고 미국 미시간주립대 대학원에서 가정생태학 박사학위를 받은 박미석 교수는 1958년 서울 출생이며, 지난 2004년 임기 3년의 초대 서울복지재단 대표이사로 이 당선인에 의해 발탁돼 ‘서울사랑 나누미’ 봉사활동 등을 주도해오다, 2006년 9월 중도 사퇴하고 학교로 복귀했다.

현재 이 당선자와 같은 소망교회를 다니고 있으며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 대한가정학회총무이사, 한국여성학회 재무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박미석 내정자에 대해 ‘예상밖의 인사’라는 평이 제기됐으며 박 교수는 서울복지재단 대표이사 선임 당시에도 비전문가라는 이유로 사회복지계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기도 했다. 

최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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