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오는 9월 3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이벤트광장(여의나루역)에서 S-OIL(대표 오스만 알-감디)이 후원하는  제1회 감동의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준비한 감동의 마라톤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하나되어 달리는 대회로 초보자를 위한 5km코스(1만5000원), 10km코스(2만원)가 있고, 중급자를 위한 하프코스(2만원)가 운영된다.

평소 운동량이 부족했던 장애인을 위해 5km코스에 도전하는 장애인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로 문의 시,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마라톤은 장애인에게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사회적 교류에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며, 완주의 성취감을 통해 얻어지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 적극적 사고를 제공해 줄 수 있다. 또한 발달장애인에게는 사회의 질서와 규칙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

지난 2015년 프랑크푸르트 마라톤대회에서는 감동의 마라톤 선수단의 여성지적장애인이 우리나라 최초로 풀코스를 완주한 바 있다.

한편, 안정적인 감동의 마라톤대회 운영을 위해 고려사이버대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로 참가한다.

본 대회의 참가자 모집기간은 8월 21일까지이며, 5km코스에 도전하는 장애인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02-3472-3558)에서, 일반 참가자는 감동의 마라톤 홈페이지(http://감동의마라톤.com)에서 신청 가능하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