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건강관리 지도자가 동년배 어르신을 가르칠 예정이다.

성남시는 19일 노인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 건강관리 지도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운동자원봉사자로 활동하기를 희망하는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일련의 교육 후 경로당 등지에서 노인 운동을 도와주게 된다.

오는 2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총 30명을 모집, 3월 18일부터 6월 3일까지 매주 화요일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건강관리지도자과정 교육을 받는다.

어르신 건강 관리 지도자 교육 과정 모습 (사진제공/ 성남시)

 

교육내용은 ▲노인운동의 필요성과 낙상예방운동을 비롯 ▲노년기 우울증과 치매 ▲운동의 흥미를 위한 웃음치료와 레크리에이션 ▲자원봉사의 의미 등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의 초청강의가 이뤄질 예정.
자원봉사교육을 마친 어르신들은 각 경로당에서 실시하는 '은빛건강동아리 운동지도'와 거동불편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운동을 도와주는 '은빛건강둥지'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성남시에 거주하면서 노인건강증진사업에 운동자원봉사자로 활동하기를 희망하는 60세 이상의 건강한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 건강관리 지도자는 건강한 어르신들이 허약한 어르신들을 도와 운동을 함께 함으로써 활기찬 노후를 영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활동과정"이라고 설명하면서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접수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원구 주민건강증진센터(☎732-3041)로 문의하면 된다.

 

윤미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